최근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서비스 디자인을 해석하는 방식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많은 해석들이 있겠지만, 서비스 디자인을 바라보는 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것이다. 하나는 기존에 있는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리조트나 은행, 병원에서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또 다른 하나는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인 서비타이제이션 (Servitization)이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회사가 자동차라는 제품이 아닌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다른 밸류(value)를 주고자 할 때이다. 크리베이트에서 진행했던 현대자동차의 사례 역시 자동차가 아닌 그와 관련된 서비스를 혁신하는 프로젝트였다. 서비스 디자인을 이해하는 데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사례 공유 방식을 단순 나열이 아닌 서비스 디자인을 실제 프로젝트에 접목할 때 알아야 할 4가지 팁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글│ 박성연 크리베이트 대표


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나 어딘가로 떠난다. 이러한 일상 가운데 빠지지 않는 단계가 있다면 바로 '차를 타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과연 어떤 점을 불편해하고 또 만족스러워할까? 국내 부동의 1위 업체인 현대 자동차는 기술이 아닌 서비스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접점이 무엇이고, 어떤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을지를 문의했다. 2개월에 걸쳐 크리베이트의 서비스 디자인 방법론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해관계자(Stakeholder)를 이해하고 설득하라.


서비스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는 소비자와 기업을 균형 있게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소비자의 니즈나 경험만을 봐서도 안 되고, 기업 중심으로만 사고해서도 안 된다. 따라서, 이해관계자(Stakeholder)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프로젝트도 처음에는 자칫 사후서비스(A/S)나 구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성격의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한정될 뻔했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는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팀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본 프로젝트는 마케팅부서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평소 하던 업무의 연장 선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적극적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한 덕택에 ‘탐색-구매-계약-인도-사용-A/S’에 이르기까지 넓은 단계의 소비자 경험을 포괄하는 것으로 프로젝트의 범위를 확정하였고, 이를 위해서 일반 소비자, 자동차 세일즈맨, 정비 기술자, 자동차 매거진 편집장, 중고차 매매상 등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나서 에스노그라피(Ethnography, 현장 조사 혹은 관찰 조사와 비슷한 의미)를 진행할 수 있었다. 


툴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 끝은 아니다.


서비스 디자인하면 고객 여정(Experience Journey), 이모션 맵(Emotion Map), 블루프린트(Blue print) 같은 것들을 떠올린다. 이것은 서비스 디자인의 대표적인 툴로 비가시적 성격인 서비스를 가시화시켜주는 아주 강력하고도 유용하다. 하지만, 툴은 어디까지나 툴일 뿐이다. 클라이언트는 고객 여정, 이모션 맵을 통해 끝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인사이트(Insight)를 기대한다. 이것이 서비스 디자인의 어려운 지점 중 하나이다. 툴을 활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 자체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그 결과물을 가시화시켰다 하더라도 그 현상 뒤에 있는 이면을 밝혀내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도 역시 소형차부터 대형차를 라인업을 모두 갖고 있는 현대 자동차의 ‘탐색-구매-계약-인도-사용-A/S’의 경로를 포괄하는 고객 여정을 가시화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또한 차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전체적인 맥락을 살피기 위해 예비 소비자들까지 대상에 포함시켰고, 기회가 되는대로 소비자의 가족과 친구 같은 주변인들도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편, 각각의 소비자가 속한 경험 단계에 따라 인도받는 과정을 지켜봤고, 퇴근길의 차량에 함께 타 인터뷰도 했다. 


인터뷰를 통해서는 인터뷰 대상자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는 정답만을 듣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소비자가 실제로 차를 사용하고 주차하는 방법이나 차에 어떤 장식을 놓는지, 차량을 처음 인도받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와 같은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여러 장소를 방문하는 사이트 비지팅(site visitin)을 포함시켰다. 예를 들면 차를 계약하는 영업소, 차량을 인도받는 출고장, 그리고 A/S를 받기 위해 방문하는 서비스 센터를 방문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담은 고객 여정이나 이모션 맵을 그리는 작업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그런데 작업을 하면서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새 차를 받는 기쁨이 커야 할 차량 인도장에서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상태를 보인다든지, A/S를 받기 전에 감정 곡선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 등이었다. 3대가 소나타를 타는데도 아무런 혜택이 없는 것에 실망감 등은 사소한 듯 보이지만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였다. 


이러한 현상 이면에 있는 내용들을 파악 해야 했다. A/S를 받기 전에 사람들이 더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차가 고장 났다는 이유보다는 오히려 자동차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은 소비자 입장에서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바가지 쓰는 거 아닌가?’, 가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와 같은 부수적인 문제들로 인해서 받는 심리적 압박감이 훨씬 더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전화 한 통으로 해결되는 홈투홈 서비스'나 '찾아가는 비포 서비스'같은 솔루션들이 나오게 되었다. 홈 투 홈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담당직원이 방문해 차량을 인수한 다음 수리 후 다시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었다. 또한, 자동차에도 리텐션 (Retention)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설계하였다. 


솔루션을 함께 도출하라.


일반적인 프로젝트들은 클라이언트의 참여가 활발하지 않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미팅과 중간보고, 최종 보고 정도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소비자와 기업을 균형 있게 바라봐야 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특히, 정의된 문제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만드는 아이디어 개발(development)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의 참여는 필수적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여러 번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아이디어 개발(development) 과정에서 열었던 크리에이티브 워크숍(Creative Workshop)은 이틀에 걸쳐 사원부터 고위 임원까지 참여했다. 프로젝트 주관 부서뿐만 아니라 유관부서까지 함께 참여하였다. 내부 인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이유는 기존의 역사와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어떤 시도들이 있었고, 그것이 어떤 걸림돌들로 인해 시도되지 않았는지를 공유할 수 있다. 이는 새롭게 도출된 솔루션을 현실화시킬 때 서로가 지원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디자인을 실행하는 주체는 내부이므로, 서로의 지원을 주고받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사례에서 배워라.


모든 것이 융합되는 이 시대에 서비스 디자인 역시 융합이 필요하다. 특히 솔루션을 도출할 때 다른 회사에서 시도한 사례들을 가져오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자동차 회사에서 통신이나 장난감 회사의 서비스를 참고할 수 있다. 다행히 본 프로젝트를 수행 했을 때 크리베이트의 7타입 이노베이션(7 Type Innovation)을 활용해서 다른 회사들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었다. 크리베이트의 7타입 이노베이션은 전 세계의 트렌드를 고객의 요구에 맞게 분류, 리서치, 체험 등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트렌드 분석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을 이용해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산업의 사례에서도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되었다. 


이렇게 진행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내부 서비스 혁신안을 마련하였고, 이것을 실행하기 위해 다시 내부 태스크포스팀(TFT)이 꾸려졌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이후 현대 자동차는 'New Thinking New Possibility'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올 초부터 새로운 서비스 혁신들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이러한 결과물이 도출된 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좀 더 많은 곳에서 좀 더 활발히 서비스 디자인이 구현되기를 바라본다.


출처 : 디자인정글 스페셜 <서비스 디자인을 합니다. >. 2012년 12월 28일

관련 링크

일시 : 2012년 9월 15일 2부


* SBS 섹션라디오 다시듣기 페이지 가기


- 아이디어 컨설턴트란 어떠한 직업이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 어떠한 사람들이 아이디어 컨설턴트에게 적합할까? 도전하려는 사람에게 조언을 준다면?


- 앞으로의 아이디어 컨설팅 시장을 전망한다면?




* 신입/경력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합니다.

* 연봉은 본인의 역량 및 경력에 따라 협의 후 결정 됩니다. (인턴 제외)


<Update 공지>

앞서 공지한 Idea Consultant 및 Intern 외에 

"Edu Coordinator"를 추가 모집합니다.

(Creative Workshop 및 Ideation Method 기획에 관심을 지닌 분)


열정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1. 김주룡 2012.09.25 10: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항상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즐기며 좋아하는 청년 김주룡입니다.
    늦었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디어 컨설턴트라는 단어를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은 늦게 알게 되었지만 크리베이트와 같은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하반기 채용이 끝나서 무척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져서 채용을 하시는지? 아니면 수시채용도 있으신지 알고 싶습니다.
    저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어준 크리베이트가 있어 오늘 하루 기쁨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  address  modify / delete 2012.11.06 11:30 신고 crevate

      김주룡님, 안녕하세요.
      크리베이트 채용 담당자 김형우입니다. 크리베이트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긴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리베이트는 하반기 공개 채용외에도
      외/내부 프로젝트에 맞춰 정규직 및 인턴 '수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수시 채용을 원하시면 hr@crevate.com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시면
      검토 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혁신에 대한 관심이 비즈니스 분야를 넘어 다른 여러 분야에도 퍼져가면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혁신을 일으키는 주체는 누구일까요? 한 개인일까? 아니면 어떤 특수한 집단일까요?


 아직까지도 혁신과 창의성에 관한 확고한 이론과 법칙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와 관련된 여러 조건들은 많은 부분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명백히 밝혀진 것 중에 하나는 바로 혁신을 일으키는 원인은 한 개인의 힘이라기보다 여러 개인들이 모여 여러 조건들 하에 발휘되는 협력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천재들(에디슨, 아인슈타인 등)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을 때 많은 부분 다른 사람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집단이 혁신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 궁금해질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단순히 개인들이 모여있다고 해서 혁신이 일어나지는 않겠지요!! 오늘은 혁신 집단(Group Genius(집단 천재성) : 구성원들의 능력보다 더 큰 천재성을 발휘하게 되는 집단 몰입 상황)이 되기위한 기본적인 조건들에 관하여 키스 소여(Keith Sawyer)의 '그룹지니어스' 책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


혁신 집단의 조건


1. 혁신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

- 혁신은 한 순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논의와 대화를 거쳐서 일어납니다. 혁신적인 팀의 외부에 있는 사람들은 작고 반복되는 아이디어들이 결합하여 최종적으로 혁신에 이른다는 점을 알지 못합니다. 혁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충분한 본질적인 논의와 반복이 중요합니다!!

 
2.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 가장 중요하지만 많은 집단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는 한순간 개인의 머리에서 완성된 채로 나오는 것이 아닌 구성원들이 그 아이디어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덧붙여서 발전시켜가는 과정에서 나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상대의 아이디어를 놓치고 발전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혁신집단을 위해서라면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겠지요?!!
 

3. 서로 조언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 상대의 아이디어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가면서 아이디어를 다듬는 과정은 혁신집단의 필수과정입니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한명이 제시한 문제를 상대방이 의견을 제시하고 조언해서 발전시켜나갔기에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4. 아이디어의 의미를 서둘러 규정하지 않는다.
- 한 아이디어가 처음 나왔을 때는 그것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그 아이디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다듬고 발전시켜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리 그 아이디어에 대한 의미를 규정해버린다면 가능성이 사라져버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5.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는데 탁월하다.

- 새로운 문제 속에서 새로운 혁신이 일어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혁신 집단은 이처럼 남들이 보지 못하는 사소하거나 무의미해 보이는 문제를 발견해서 그것을 해결함으로써 혁신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6.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 훌륭한 아이디어는 수많은 오류와 실패를 거쳐 나옵니다. 아이디어의 지속적인 연결이 나쁜 결과로 끝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7.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
- 혁신은 원대한 목표를 세워둔 다음 이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즉흥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팀은 세부적인 사안을 가지고 출발해서 최종적으로 큰 목표에 도달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위험하고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이 방식으로는 개인이 달성할 수 없었던 놀라운 성과를 얻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집단의 조건을 여러분의 조직에 적용시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크리베이트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지신과 배경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서 Group Genius를 발현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조건을 만들고 실천하고 있답니다!! 또한 피드백을 통해서 좋은 아이디어와 결과가 생긴 경우를 토대로 더욱 더 강력한 Group Genius를 위한 조건들을 연구합니다!!!

 여러분의 조직이 더 '크리베이트'해지길 기원합니다!!!!!!
  1. 어느 중학생 2012.04.16 11: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꿈은 아이디어 컨설턴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해 커리어넷에도 없는직업인데
    다양한 생각과 창의력으로 아이디어를 만드는 이직업을 할려면 전문지식이 필요한가요?
    아니면 다양한 컨텐츠 지식이 필요한가요?

    •  address  modify / delete 2012.04.19 18:00 신고 crevate

      안녕하세요, 크리베이트입니다.

      전문분야에 대한 깊은 학습으로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지신 분,
      많은 분야에 대한 넓은 지식과 관찰력을 가지신 분 등
      누구나 창의적인 사고를 통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전공분야나 진로를 선택하시는 것에 여유가 있으시니, 독서나 토론을 통한 다각적 사고력 및 관찰력을 기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꿈, 응원합니다 :)

  2. 인천해커 2012.10.17 02: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20살된 청년입니다.

    크리베이트라는 회사는 아니.. 저는 회사라기보단 '집합체' 라는 말이 더 어울리다고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 저는 고등학교때 책을읽느라 시험도 포기하는 그런 미련한 학생이었습니다.

    사실 공부를 싫어했습니다. 그러던중 고등학교 2학년때 크리베이트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뒤로 미래에대한

    흥미가 미칠듯이..

    어머. 이게 본론이아닌데.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토론'입니다. 책이야 혼자읽으면 되지만..

    토론은 다릅니다. 서로 같은 주제를 알고 있고 또한 질문을 던져야하며 고민도 할줄알아야하는데

    중요한건 그걸 같이 할 사람이 없다는것이죠, 20살이면 대학생인데 저는 아닙니다.

    회사원이면서 사이버대학교에 재학중이죠. 그렇다고 친구들과 무엇에대해 토론을 하려면

    그친구들이 토론 자체를 좋아해야하는데 솔직히 그런 친구 드물어요.. 대부분 학생들은 토론을 싫어하죠.

    하지만 최근 페이스북을 이용하면서. 관심있는주제면 열띈 댓글 토론을 나누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대박입니다. 카페,블로그 게시판토론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이건. 그래서 크리베이트분들께 간절히 부탁하

    고싶은게 있는데.. 어떤 주제던 "토론의 장" 이 마련되있다면 관심 있는 사람들은 몰리기 시작합니다.

    평소에 토론의장 참여기회가 없는 환경에 있으신 분들에게 그런 장을 마련 해주셧으면합니다.

    기업들이 페이스북 홍보를 많이하는데.. 상업성때문에 보기가 싫습니다.

    그러던 중 위댓글 "독서나 토론을 통한 다각적 사고력 및 관찰력을 기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자마자

    "차라리 크리베이트 같은 집합체가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의 장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겟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본론이 너무길었군요ㅠ 그냥 지나가다가 이런 생각이나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크리베이트 화이팅!! 꼭 입사할꺼에요!!

    •  address  modify / delete 2012.11.06 11:20 신고 crevate

      안녕하세요.

      크리베이트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회사를 다니시면서, 또 사이버대학 공부를 병행하시는 열정이 놀랍습니다.

      최근에는 한국과 미국의 대선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토론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인천해커님을 시작으로, 인천해커님 주변의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건전한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인천해커님의 열정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 크리베이트 IDEA Card의 더 재미있고 효과적인 사용방법에 관한 짧은 워크샵을 가져봤습니다. 


여러 멤버분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나왔는데요~~!

나온 아이디어중에 재밌는 사용방법을 여러분들께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1. 우선 아이디어를 내고 싶은 특정 주제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점심 뭐먹지?' 혹은 '새로운 제품에 관해서 어떤 식으로 마케팅 할까?

2. 그 다음 Method카드를 한장 꺼내서 가운데에 놓습니다.
오늘의 아이디어를 내는 주제에 관한 방식에 관한 지침을 제공해주겠죠?
예를 들어 '뒤집어라' 카드가 나온다면 오늘은 기존의 나온 아이디어에 관한 생각을 뒤집어 보는겁니다!!

3. 그리고 논의에 참가하는 각 멤버들에게 Attitude카드를 3장씩 나눠줍니다.
각 멤버들은 그 카드 내용에 맞게 태도를 갖춰 논의에 참가를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이처럼 생각하라' 카드가 나온다면 그 멤버는 순진무구한 아이의 관점에서 이 주제를 고민해보는 겁니다!!

4. 마지막으로 Encouragement 카드는 멤버수에 맞게 뒤집은 채로 Method 카드 옆에 놓습니다.
논의가 막히거나 뭔가 잘 진행이 되지 않을때마다 한장씩 뒤집어서 그 내용에 맞게 논의의 흐름을 바꿔보는 겁니다!!

실제로 저희 멤버들끼리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상당히 재미있는 결과 : '오늘의 점심은 근처 초등학교 앞 떡볶이집에서 먹자!' 라는 생뚱맞지만 그 누구도 떠올리지 않았던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카드 게임 방식으로 IDEA Card를 이용해보니 뭔가 더 지루하지 않고 논의가 빠르게 진행이 되었네요!!

모든 사람들이 크리베이트해지는 날까지~!! 더 신나고 열정적으로 실험하겠습니다~~!!^ ^




크리베이트는 창의적 혁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고객 insight를 토대로 제품, 서비스, UX에 관한 다양한 이노베이션 컨설팅과 창의성을 바탕으로한 기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디어 카드처럼 모든 사람을 크리베이트(create+ innovate)하게 만들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크리베이트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에 동참하실 열정있는 인재를 찾습니다.

* 신입/경력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합니다.
* 연봉은 본인의 역량 및 경력에 따라 협의 후 결정 됩니다. (인턴 제외)

열정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1. park jin wook 2012.02.14 14: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디자이너는 채용계획이 없으신건가요..?

    •  address  modify / delete 2012.02.14 17:31 신고 crevate

      안녕하세요. 크리베이트입니다. ^^
      디자이너 모집은 수시채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HR@crevate.com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보내주시면
      검토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홍성한 2012.02.17 13: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크리베이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직접 체험하고 사용해보고 있는 ideacard, 이제는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시채용으로 컨설던트에 job open이 되어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 지원방법이 너무나 광의해서 어떻게 써내야 할지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12.02.21 12:31 신고 crevate

      안녕하세요. 크리베이트입니다. ^^
      현재 컨설턴트 공개 채용 모집이 마감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따라 수시 채용 또한 이루어지고 있으니,
      HR@crevate.com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보내주시면 검토 후,
      채용 일정이 있을시에 별도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이현서 2012.04.06 18: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
    최근 책을 통해 크리베이트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심이 생긴 대학생입니다. 인턴으로 일해보고 싶은데 이미 인턴 채용 기간이 끝났네요. 혹, 다음 인턴 모집 일이 언제인지, 아니면 수시 채용이 가능한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  address  modify / delete 2012.04.19 17:51 신고 crevate

      안녕하세요. 크리베이트입니다.
      현재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수시 채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기 지원요강에 맞추어 지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기회,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크리베이트입니다.

크리베이트의 금요일은 무척이나 러블리하게 지나간답니다!

바로!
Great Work Place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청담동 맛집 탐방, 회사가 쏜다!' 및 '칭찬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죠! ^^  


이번에 대표님, 부대표님을 포함한 저희 직원들이 찾은 곳은
"The JK Kitchen"입니다!
달인 셰프 님께서 계시는
파스타와 피자가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 GWP TF팀의 테이블만 하더라도
5명이 6인의 세트요리를 시키다니 엄청 나죠? ^^ 
하지만 
저희 크리베이트인들은 식사도 1초 1초 음미하며, 크리베이트스럽게 한답니다!





 

다함께 Cheers!

1시간 동안의 FACT 중심 칭찬 릴레이!
그리고, 동료 분의 와인 기부 덕분에
이번 금요일도 2시간의 훈훈한 점심시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럼, 여러분!
저희 크리베이트와 함께
이번 주도 크리베이트스러운 한 주 보내보아요! ^^ 

 

  1. 조수연 2011.11.01 20: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19살 지금부터 크리베이트에 적합한사람이되기위해 노력하고잇습니다 ㅎ 대학졸업하고 크리베이트에 입사하는 날을 상상하며.. ㅎㅎㅎ

  2. 유창인 2011.11.26 14: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셔요 ㅎ 크리베이트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 올께요 ㅎㅎ

  3. 김준영 2012.01.06 00: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경영과 창의적인 활동에 관심이 많은 경민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비슷한 꿈과 끈기있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가 있는데,
    실례가 되겠지만 시간을 허락해주신다면 크리베이트의 활동과 앞으로의 비젼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고싶습니다. 제꿈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저희 고등학생들이 꿈에 대해 많은 것을 얻어가고 크리베이트를 좋은 본보기로 삼고 싶습니다. 제 이메일은 kjyoung0707@naver.com 입니다. 인터뷰가 가능하시면 꼭 연락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4. 2012.01.19 20: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아이디어 카드에 이은 또 하나의 CCL 프로젝트, 크리베이트에서 서비스 디자인 Method Deck 카드를 소개합니다! 

'어떻게 사람들을 조금 더 Crevate (create+innovate)할 수 있도록 도와줄까?' 크리베이트에서는 이러한 끊임없는 고민의 일환으로 지난해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을 달고 
아이디어 카드를 배포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두번째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서비스 디자인 Method Deck - SILK카드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비스 디자인! 좋은 건 알겠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라고 고민하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이에 크리베이트에서는 두 번째 CCL 프로젝트로 영국의 SILK(Social Innovation Lab for Kent)팀과 협조아래 서비스 디자인 Method Deck을 국내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총 96장으로 구성된 이 카드는 서비스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방법론을 모아서 정리한 것으로,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 시 활용하기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SILK카드를 통해 서비스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방법론들을 경험하시길 희망합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존의 방식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Crevate한 결과를 도출하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서비스 디자인 Method Deck - SILK카드를 추천 해드립니다. 

SILK 카드 다운로드 받기



 
  1. 백새연 2011.09.02 19: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 있는 카드라니!!정말 점점 더 많이 진화해가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제가 귀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신입사원으로 들어가고싶다고 말씀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저...그림 잘 못그립니다. 저...사람 그리라면...졸라맨을 그립니다.
    하지만 졸라맨 또한 엄연한 인기 캐릭터 상품입니다.^^ 가장 단순함이 어쩌면 더욱 강력한 무기라는 그 믿음을 저는 믿습니다. 그럼 저는 이렇게 먼저 선전포고 후 입사지원서 정리해서 곧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근데...이력서에 꼭 넣어야 하는 특별양식같은게 있는지 궁금합니다~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2. 배선희 2012.03.28 16: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크리베이트의 공유정신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놀랍고 큰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으로 성장하시길 기대해 봅니다^^

2010 2크리베이트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산과 사고의 확장을 도와주는 IDEA CARD™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창의성을 발견하고,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기업의 컨텐츠로는 예외적으로 ‘CCL(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를 달고 무료로 아이디어 카드를 배포하였습니다. 이후,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개발되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에 목말랐던 이들에게 많은 호응도 얻었습니다. 그 응원에 힘입어, 이제 아이디어카드는 open ideacard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전 세계인을 크리에이티브 하게 만들기 위한 글로벌 번역 프로젝트에 도전합니다. 
 

 '전 지구인의 손에 아이디어 카드 한 장씩을' 을 모토로 2011년 7월 7일에 새롭게 오픈하는 글로벌 번역 프로젝트는 사이트(www.openideacard.com)를 통해 누구나 아이디어카드의 번역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아랍어태국어등 각 국 언어로 번역이 완료 되면, PDF 버전으로 만들어져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자국어로 된 아이디어 카드를 만나게 됩니다. 현재는 한국어, 영어일본어 아이디어카드 PDF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전 세계 언어로 축하 메세지를 받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1. inspire_us 2011.07.19 09:3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감사합니다! :) 작은 카드가 큰 영감을 불러일으키겠네요. cheers!

우리나라 2030 세대들은 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기업들의 `창의력` 수준을 `C 학점`으로 평가했다. 최근 기업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강조하고 있지만 기존의 기업 체계하에서는 한계가 있다. 

크리베이트(Crevate)의 박성연 대표(35)는 창조와 혁신을 이루는 방법을 모르는 기업들에게 `아이디어 컨설팅`을 하고 있다. 크리베이트는 `창조하다(create)`와 `혁신하다(innovate)`라는 뜻을 갖고 있는, 국내 최초의 아이디어 컨설턴트 회사다. 박 대표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그 방법을 알려주는 새로운 직업 영역을 개척했다. 

2007년 박 대표 홀로 1인 기업으로 시작한 크리베이트는 SK텔레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등 대기업에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1억원 이상의 비용을 기꺼이 내고 크리베이트의 `새로운 생각`을 원한다. 


◆ 소비자 위한다는 기업, 소비자 위한 배려는 없어 

크리베이트는 상품 개발, 기존의 서비스 개선,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미래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혁신을 돕는다. 기업들은 "내부에서 아이디어를 낼 만큼 내봤는데, 잘 되지 않더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다. 

외국에서는 디자인 컨설팅 기업 아이디오(IDEO)와 같은 회사들이 서비스 디자인, 이노베이션 컨설팅이라는 형태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설다. 자금 여유가 되는 일부 대기업들만이 외국 컨설팅 업체를 이용해왔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경우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박 대표를 찾았다. 그는 많은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인도받는 출고장에서 불만족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회사 측에서는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탁기 성능이 계속 진보하는 것은 당연한데도 기업은 어떤 기술이 쓰였는지만을 강조하죠. 정작 소비자들이 세탁기 성능을 파악하는 방법은 빨래 후 옷감을 직접 만져보거나 냄새를 맡아보는 것을 통해서에요. 아이폰이 비슷한 성능의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연구했기 때문이에요." 


◆삼성 연구소에서 나와 책상 하나로 시작 

박성연 대표가 아이디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삼성연구소에서 일하면서부터다. 그는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를 졸업하고 인터파크에 다니다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5년간 근무했다. 

"UX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때 특허를 내기 위한 아이디어를 100개 정도 제시한 적이 있어요. 그 중 출원된 것은 25개이고요. 그 전까지 제가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노력하고 공부하면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날 때부터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찬 사람은 없답니다." 

비슷한 시기에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강도 높은 회사 생활에 몸도 상했고, 경력이 쌓일수록 `스페셜리스트`가 되길 원하는 사회의 압박에 마음도 힘들었다. 호기심이 유난히 많다는 박 대표는 나이가 들수록 한 분야의 전문가보다 다양한 분야를 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잘 다니던 회사를 무작정 그만두고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사무실 한 쪽에 책상 하나를 빌려 들어갔다. 책상 하나를 빌리는데 지불한 월세는 30만원이었다. 

처음부터 사업을 계획했던 것도 아니다. 그동안 생활 곳곳에서 발견한 아이디어들을 블로그에 정리해 올리는 것이 그의 일과였다. 그러다 한 달뒤 SK텔레콤에서 연락이 왔다. 박 대표에게 건넨 첫 마디가 "어디서 이런 걸 다 찾았나"였다. 

4년차 아이디어 컨설턴트 박성연 대표는 이제 직원도 6명을 두고 있다. `생각` 하나로 여기까지 왔지만 숨어 있는 더 많은 생각들을 찾아 모으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금은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을 위한 아이디어 컨설팅도 계획 중이에요. 창의력 학교도 세우고 싶어요. 어린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함께 배우고 잠재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싶습니다." 


글: 뉴스속보부 이미림 인턴기자

출처: 2011.06.11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370197